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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웬 마스크'

화장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종전까지는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에 의존해 제품을 구매했다면 이제는 제품 자체의 차별화된 기능성을 비교하고 선택한다. 제품력이나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제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이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 받는 이유다. 글로벌 마스크팩 전문 기업인 제이씨피플이 선보인 ‘웬(When) 마스크’(사진)가 그중 하나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뷰티 매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K뷰티’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웬 마스크는 현재 미국의 대표 뷰티 전문 매장인 세포라 매장 290여 곳과 ULTA 매장 50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2년 11월 처음 미국에 선보인 이 마스크팩은 코코넛 추출물로 만들어져 화상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신소재인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를 시트로 사용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지닌 사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 제품은 인공색소와 화장품 보존제로 쓰이는 파라벤·벤조페논 같은 화학성분을 넣지 않고 식물 추출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웬 마스크 종류는 여섯 가지로 주요 성분이 각각 달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에 손상된 피부를 안정·보습시켜 주기 위해서는 카모마일꽃수와 스위스허브 추출물이 들어간 ‘Travelmate’를,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선 콜라겐과 수박 추출물이 있는 '10:00 PM’을, 밝고 화사한 피부를 원할 때는 알로에 추출물과 스위스허브 추출물 등이 있는 ‘Snow Magic’을 선택하면 좋다.

웬 마스크는 미국 외에도 중국 세포라 매장, 프랑스 백화점인 ‘르 봉 마셰’, 영국 백화점 ‘셀프리지 런던’과 ‘톱숍’, 이탈리아와 캐나다 뷰티 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Source: http://news.joins.com/article/20325736